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구호물품, 자가격리자 3일차!

 입국하고 2주간 대전에서 자가격리를 한 지 3일 차에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구호물품 박스가 배송 갈 거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TV에서 보던 재난지역 구호물품 지원하기 캠페인만 들어봤는데 살면서 실제로 구호물품을 받게 될 줄이야 몰랐어요!

 

코로나 19, 자가격리자의 구호물품 언박싱 및 후기입니다,!

 

 *참고로 전 단순 여행이 아닌 해외 거주를 목적으로 경유를 거치다가 입국 예정 국가에서 입국 금지를 새서 강제로 경유지 체류됐다가 이 시국에 해외에서 입국하게 된 겁니다 ㅠㅠ

 

 

대전 자가격리 구호물품

 각 지자치 마다 구호물품 양이나 구성, 식품 회사는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지자치는 구호물품 양이 격리 한달살이만큼 엄청 많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라면이나 음료수, 생필품까지 지원해주기도 해요. 제가 받은 구호물품 사진은 대전시 중구에서 지원해주신거에요.

 구호물품에 지원해주신 식품 회사는 CJ, 신송, 동원, 롯데, 경천이에요. 앞으로 기억하고 찾게 될 것 같아요. 

 

 

자가격리 구호물품

 구호물품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구성이 다양하고 많네요. 2주간 격리기간 동안 구호물품만으로 의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한 일주일 정도 먹을양이에요. 쿠팡과 배달의 민족 필수입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또 전화 오셔서 과일도 보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ㅜㅜ

 소독제, 마스크, 간이 온도계도 물론이고 조리음식이랑 반찬도 여러 가지 들어있어요.

 

 방역과 시민들 복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관련 공무원, 보건소, 지원회사 너무 수고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한 마음으로 남은 기간 자가격리 잘 협조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색조표시식 간이 온도계

 자가 격리자는 매일 온도를 검사해서 어플에 등록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온도계가 하루에 하나 씩 필요합니다.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비접촉 온도계나 일회용 온도계를 쓰는 것이 좋고요. 조금 아쉬운 것은 일회용 간이 온도계를 8개뿐이었는데 비접촉이나 일회용 온도계를 가지고 있을 리 없는 가정집이기에 넉넉히 14개를 보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구호물품 저도 처음 받아봐서 구성이나 뭐가 들었을까 궁금증이 많았는데 여러 사람들도 궁금해하시길래 진열해서 사진 찍고 올려봤어요.^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